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글로벌 인싸(인사이더·insider)’다.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아시아개발은행(ADB)·국제통화기금(IMF) 등에서 근무한 경력 덕에 글로벌 네트워크가 탄탄하다. ‘한은사(寺)’에서 벗어나 ‘시끄러운 한은’을 만들겠다는 이 총재가 취임 한 뒤, 한국은행을 바라보는 시선도 바뀌고 있다. 절간처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지난 10월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으로 중동 빅3 국가와의 정상외교가 완성됐다. 약 130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 사우디와 카타르에서는 모두 202억 달러(약 26조3610억원)의 투자와 수주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말 사우디 모하메드 왕세자 방한 때 체결한 290억 달러(약 37조8450억원) 규모의 양해각서와 UAE 방문 때 300억 달러(
국내 대표 경제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이달 22일 임시총회를 거쳐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 통합하고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새롭게 출발한다. 재계 안팎에선 한경협으로 재탄생하는 전경련에 대한 긍정과 부정 평가가 뒤섞이고 있다. 한편에선 “한경협 회장에 내정된 류진 풍산그룹 회장 체제에서 과거의 위상을 점차 찾아갈 것”이란 기대감이
한국 기업의 입장을 대변해온 경제 5단체(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가 격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처음으로 정치인 출신 회장 직무대행 시대를 맞았고, 양대 경제 단체 중 하나인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서며 현 정부
한국예탁결제원이 이순호 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2실장을 차기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캠프 출신인 이 실장은 최초 후보 선정 당시부터 내정설이 불거지며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을 받아온 만큼 임기 초반 진통이 예상된다. 예탁결제원 임원추천위원회는 28일 이 실장을 차기 사장 후보자로 단독 추천했다. 이 실장은 향후 금
한국예탁결제원의 차기 사장 유력 후보로 거론 중인 윤석열 대선 캠프 출신 이순호 금융연구원 실장이 NH농협지주 사외이사에서 사임했다. NH농협지주 자회사 #NH투자증권과의 이해상충 우려가 제기되면서 사장 후보자 선정 과정에서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농협지주는 지난 17일 사외이사인 이 실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 퇴임한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 선임이 이달 말 확정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인사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달 30일까지 신임 사장 후보자를 받고 이순호 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2실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예탁원은 이명호 사장 임기가 만료된 지난
금융권에 부는 ‘외풍’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임기 만료를 앞둔 최고 경영자(CEO)들이 연임에서 낙마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그 자리를 관 출신 인사가 꾀차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세대교체’로 보는 시각이 있지만, 대체로 은행권에선 ‘관치’로 보고 비판의 날을 세우는 모습이다. ━ 농협금융 차기 회장에 친정부 인사 단독 추천돼 13일 금융권에 따르
대한석유협회가 13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제24대 회장으로 박주선 전 국회 부의장을 선임했다. 박 신임 회장은 1974년 제16회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한 이후 검찰에서 서울지검 특수부장,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 등 요직을 거쳤다. 1998년 김대중 정부 당시 청와
의료계가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해 “필사의 각오로 (법안 통과를)반드시 막아 낼 것”이라며 조직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최근 실손보험금 청구 편의성을 원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며 법안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보험금 청구 서류 제출에 대해 보험소비자의 피로도가 커지는 만큼 의료계가 무조건적인 반대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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